[날씨] 예년보다 온화, 서울 낮 11℃...밤부터 中 스모그 유입 / YTN

2023-12-05 5

달력은 12월에 접어들었지만, 날씨는 비교적 온화합니다.

현재 서울 기온은 10도 안팎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5도나 크게 웃돌고 있는데요,

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오르면서 공기가 한층 더 부드러워지겠고요,

이번 주는 이렇게 추위 걱정 없이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
다만,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겠습니다.

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대전과 충남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,

밤부터는 서울 등 중서부 지방의 공기도 탁해지겠고요,

특히, 밤사이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며,

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.

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

오늘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며 서울 낮 기온 11도, 대구 13도, 부산 16도까지 오르겠고, 어제보다 1~4도가량 높겠습니다.

당분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.

내일은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겨울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
동해안 지역은 보름 넘게 '건조주의보'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이 지역에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서 불이 나기 쉬우니까요, 야외활동하신다면, 산불 등 화재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.

그래픽 : 김도윤




YTN 원이다 (wonleeda95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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